[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XXX 교회의 카운슬러인 에디 카파루치(Eddie Capparucci)는 포르노와 성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온라인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이 교회 사이트에는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유혹과 싸우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있다.
물론, 포르노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모든 노력을 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중독에 빠진 사람들도 많다. 카파루치는 "중독의 악순환 경험은 포르노 중독을 없애려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터넷 보안 시스템도 바꾸고,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서포터 단체도 찾아봤으며, 의지할 수 있는 상담 파트너도 정해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파루치는 "중독자들이 자신의 오래된 습관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성 중독을 야기하는 문제의 근원을 완전히 파헤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카파루치는 "모든 중독자들의 마음 안에 감정적인 고통이 있다. 중독에 빠진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행동을 통해 상처 받은 감정을 감추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중독 행위를 통해 단기간에는 고통의 감정을 잘 숨길 수 있으나, 그러나 중독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고통의 감정을 덮어두는 효과가 무뎌진다. 그러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카파루치는 "감정적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단순히 즐거움 때문에 포르노를 본다고 주장하는 중독자들이 대게 일반적이다"라면서 "이런 이들은, 문제성 있는 감정을 억누르는 데 뛰어나다. 사실, 이렇게 주장하는 이들은 분노, 행복, 슬픔 이외에 다른 감정을 표현하는데 여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른다. 당신의 성 중독의 핵심에 대한 거짓말이 왜 성을 남용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해석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지금 성을 남용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카파루치는 "수년간의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 중독자들이, 긍정과 자기 절제력에 대한 압도적인 필요와 관심을 갈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그들은 또한 자기 약함에 대한 감정적 무력감과 무능함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초기 성적 자극이나 성 남용에 대한 충동과 싸우고 있다. 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성을 남용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중독을 치료함에 있어서 행동 수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성적 남용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감정적 고통의 정체를 분명히 하고, 고통의 감정을 관리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성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그 근원을 알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