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더 처치(The Church): 교회, 눈에 보이는 복음

교회일반
교단/단체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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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_엡 1:23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교회와 일치하는가?
다니엘 애킨, 케빈 드영, 리곤 던컨, 앨버트 몰러 등 적극 추천!

교회는 복음의 겉모습이어야 한다. 또 성도들의 삶으로 복음이 증언되어야 한다. 교회가 사라지면 세상에 복음을 가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편도 사라진다. 교회는 복음을 보여주도록 부르심받았다. 세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공동체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통치를 목격할 것이다. 교회의 삶, 교리, 예배 그리고 정치 체제는 중요한 주제인데도 잘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교회론 입문서다. 여기서 마크 데버는 교회의 특성과 목적에 관한(교회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무엇을 행하는지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교회론을 성경적으로 숙고하고, 2부에서는 역사적인 면에서, 그리고 3부에서는 체계적이며 실제적인 면에서 고찰한다. 그리고 이 책의 논거나 결론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머리말을 덧붙였다.

이 책은...
_ 새신자 등반용 교재로, 교회에 관해 교육하기에 적합합니다.
_ 교회의 제자양육/일대일 훈련 과정 필독서로 적극 추천합니다.
_ 교회가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분에게 꼭 맞는 책입니다.

추천의 글
마크 데버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참으로 소중한 책을 내놓았다. 이 책은 확실한 성경적 근거와 정확한 신학적 통찰을 제시한다. 교회론의 주제를 목사이자 신학자인 마크 데버 만큼 잘 다루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성경에 충실한 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_ 다니엘 애킨(Daniel L. Akin), 미국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 학장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론을 전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본서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_ 케빈 드영(Kevin DeYoung), 미시간 주 이스트랜싱 대학개혁교회 담임목사

마크는 숙련된 역사신학자나 조직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지역 교회 목사로서 관련 주제에 접근한다.
그는 자신의 회중에게 성경적이며 건강한 정치 체제를 적용하여 복된 결실을 맺어 왔다.
마크는 실천할 줄 모르는 이론가가 아니라 신실한 목자다. 그의 양 무리의 성장과 풍성한 결실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_ 리곤 던컨(Ligon Duncan), 미시시피 주 잭슨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교회에서 교회론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다행히도 새로운 재발견의 시대가 열렸고, 마크 데버는 성경적인 교회론 발견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해왔다. 본서에서, 독자는 신실하고 믿을 만하며 흥미진진한 교회 이해를 접할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신실한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역 교회의 일원이 되기 전까지는 결코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_ 앨버트 몰러(R. Albert Mohler, Jr.), 미국 남침례신학대학 학장

본문 엿보기
하나님이 교회를 만드셨으므로 교회에 대한 최종적 권위는 그분에게 있다. 하나님은 교회가 무엇이며,
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핵심적 사항을 자신의 말씀으로 알려주신다. ...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받은 책무를 이행하고, 경건한 장로들의 인도 아래 정기적으로 함께 만나는 거듭난 자들의 모임,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교회의 모습이다.
이 교회는 주님의 피값으로 산 주님의 '집'(가정)이다(행 20:28; 딤전 3:15; 참조. 막 3:31-35). ...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관심사도 바울과 같아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그것으로 사탄 권세의 모든 비방에 대항해 하나님의 성품을 옹호한다. 하나님은 그 이름의 영광을 교회에 맡기셨다.
_ 머리말(p.36-37) 중에서

성경에 의하면, 교회는 성경의 하나님을 교회의 창조자와 주님, 중심으로 받아들인다. 이 하나님은 창조적이고, 거룩하며, 신실하고, 자애로우며, 주권적이다.
그리고 위대한 창시자로 나타난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의 창조주요 만물의 수여자임을 뜻한다. ...
또 성경의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거룩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사역의 특성이다. 물론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죄악 된 인간에게는 일종의 난관이다. 그것이 모든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시키기 때문이다. ... 성경의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 성경의 하나님은 자애로우시다. ...
또 성경의 하나님은 주권적이시다. ...
하나님의 백성은 바로 이 하나님을 사랑한다. 다른 모든 신은 인간의 고안물이며, 온갖 다른 망상과 더불어 파멸의 운명에 처할 것이다. 교회의 모든 가르침과 선포의 기초는 바로 성경의 하나님이다.
_ 3. 교회의 표지(p.68-72) 중에서

사회적 행동이나 '자선 사역'(무료 급식이나 진료 등)을 복음전도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복음전도의 수단일 수는 있지만 복음전도 자체는 아니다.
교회의 주요 임무는 복음선포다. 그 무엇도 복음전도라는 교회의 중심적 책무를 모호하게 해서는 안 된다. 지역 교회에서 행하는 성경 해석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성품을 올바로 이해해 세상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해준다. 이는 설교단에서 빈곤, 성 차별, 인종 차별, 정의 등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교회가 그런 가르침과 관련해 공적인 정책을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설교자가 인신매매 철폐를 강력히 지지할 수 있으나, 그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또 어떤 사안에 대해 원칙론적인 입장을 강변할 수는 있으나, 그 사안의 해결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지닌 것처럼 나설 필요는 없다.
_ 8. 교회의 소망(p.131) 중에서

죄가 하나님과 사람, 피조물의 관계를 파괴했다. 그러나 그 파괴는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이 교회를 통해 드러날 길을 열어주었다. 또 다른 동산(겟세마네)에서 그리스도도 아담의 선택에 직면했다. 자신의 뜻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아버지의 뜻을 따를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따르는 쪽을 택하셨다. 이어 가장 끔찍한 고난이 뒤따랐다. 그분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난이었다. 자신에게 속한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감당하신 후,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사셨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다. 그 후 하나님의 백성은 온 세상으로 흩어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왔다. 교회의 사명은 성공할 것이다. 예수님이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다(마 16:18).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 의아해하고, 교회를 잘 관리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우려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교회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엡 2:10; 살전 5:24).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목적이다.
_ 8. 교회의 소망(p.135-136) 중에서

최근에 새로운 물음 혹은 더 정확히 말하면 오래된 질문이 새로운 형태로 제기되었다. 즉, 운영 체제는 단일하나 정기적으로 함께 모이지 않는 여러 회중을 한 교회로 간주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는 멀티사이트 교회(여러 장소에서 모이는 교회-역주)와 멀티서비스 교회(성도들이 각기 여러 예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교회-역주)에서 제기된 질문으로, '교회'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예컨대 어떤 저자는 "멀티사이트 교회는 비전과 예산, 리더십을 공유한다"고 썼다.
그러나 공통의 예산과 비전, 리더십만으로 '교회'를 설립하기에 충분한가? 이 정의에서 모임의 요소가 누락된 것에 주목하라. 함께 모이지 않는 교회가 어떤 의미에서 교회일 수 있는가?
한 명의 목사나 한 그룹의 장로가 다수의 장소에서 지도자 역할을 할 경우, 그 여러 장소를 단일한 교회로 간주할 수 있는가? 그 여러 회중을 합쳐 한 회중, 한 교회로 볼 수 있는가? 과연 멀티서비스 또는 멀티사이트 회중이 성경적인가?
_ 13. 자발적으로 모인 교회(p.190) 중에서

 

저자 소개

 마크 데버(Mark Dever)
튼튼한 성경 신학에 기초한 강해설교에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등을 기초로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주목받는 소장파 개혁주의 목사다. 워싱턴 DC에 있는 캐피털힐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이며, 9Marks의 대표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복음과 개인전도』『교회가 직면한 12가지 도전』『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성』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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