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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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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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갖게 하옵소서. 제 삶의 원동력이 되는 힘입니다. 가슴이 벅차 뛰게 하시고 날아가게 하옵소서. 제자들이 가졌던 큰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부활이 가져다 준 선물입니다. 그들에게 주신 삶의 동력, 기쁨을 저에게 주옵소서.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기쁨으로 하나님과 연결하시고 사람과 사람의 연합되게 하옵소서. 부활의 기쁨으로 결합되어 능력의 공동체가 된 초대교회를 봅니다. 그들의 신앙을 봅니다. 어두운 죽음의 터널을 지나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위로부터 오는 기쁨으로 유쾌하게 하옵소서. 기쁨의 은혜가 예수님을 통해 옵니다. 다시 살아나신 기쁨을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먹지 않으면 살지 못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처럼 예수님을 받아먹으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음식처럼 받아먹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받아들여 저의 못된 체질을 바꾸어 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친 제자들을 초대하셨습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요21:12)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주시고 또 생선도 집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양식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양식으로 삼겠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어 죽지 않고 싶습니다.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해 활기차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행복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살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아는 것이 힘입니다. 어려운 것을 더 많이 알아 더욱 강하고 싶습니다. 세상의 유치한 교훈을 지나 영적 진리를 아는 데 이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하나님 아닌 것들에게 종노릇을 하였습니다. 이제 부활의 생명을 얻고 하나님을 알았으니 옛날 무력하고 천한 숭배로 되돌아가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힘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어 생명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마지막 날에 저를 살리옵소서. 이 세상에서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강력한 영적 공동체를 이루어 주옵소서. 기쁨을 주고 생기를 주는 부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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