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지난 5일(현지시각) 캔나스 시티 스타(The Kansas City Star)를 통해 "기독 청년들이 신앙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 기독교인들이 신앙이 성장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청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과 관계성이 깊어지고 성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처럼, 뿌리가 없는 식물은 결국 시들고 죽고 만다. 진정한 신앙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래함 목사는 "젊은 세대들이 그들의 신앙을 버리는 이유는 그들이 헌신의 각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들은 다른 가치나 또래 집단에 마음이 쉽게 산만해진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성인이 된 이후 삶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을 위한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아이들이 헌신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이것이 곧 헌신의 의미를 모른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아이들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영생을 선물로 주시러 오셨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함 목사는 "아이들은 그들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며, 그분을 자신의 삶으로 초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앙과 헌신은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신에 대한 기본적 이해는 아이들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그러나 삶으로 헌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여러 가지 산만하게 하는 것들이 있고 친구들로부터 좋지 않는 영향을 받는다 할지라도 아이들은 그들의 삶 중심에 신앙을 계속 유지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청년 기독교인들이 너무 바쁘거나, 다른 것들에 파 묻혀 살기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집단의 일부에 소속되어 살기도 하고, 또 군중의 압박에 굴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마지막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격려했으며,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이 헌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실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