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4.13총선 좋은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본부가 선정한 ‘4.13총선 좋은 후보’ 30명 중 13명이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특히 이번 총선결과를 통해 “국회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의 선택은 ‘좋은 후보’였다”며 “시민사회와 유권자가 옥석을 가려 직접 뽑은 좋은 후보들이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 단체가 선정한 ‘좋은 후보’ 가운데 당선자들은 가나다순으로 ▲김무성(새누리당, 부산 중구영도구) ▲김선동(새누리당, 서울 도봉구 갑) ▲김성식(국민의당, 서울 관악구 갑) ▲나경원(새누리당, 서울 동작구 을) ▲박대출(새누리당, 경남 진주시 갑) ▲박주선(국민의당, 광주 동구남구 을) ▲박준영(국민의당,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 ▲유승민(무소속, 대구 동구 을) ▲이석현(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이현재(새누리당, 경기 하남시) ▲이혜훈(서울 서초구 갑) ▲지상욱(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구 을) 등이다.
시민유권자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개혁하려는 의지가 있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 크다”며 “청렴하고 강직해 사욕을 채우거나 권세에 굴복하지 않아 ‘냉면한철(冷面寒鐵)’이라 불렸다던 중국 명나라 관리 주신(周新)처럼 국민에게 국회 개혁의 선봉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300여 시민사회단체는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유권자의 변별력 있는 투표를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낡은 정치를 바꾸고 국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서자는 취지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사회원로와 전문가, 재외동포단체 대표 등 각계인사가 참여한 ‘좋은후보선정 100인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인성과 자질,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여야 관계없이 지역발전에 노력해 온 정치인, 지역화합에 앞장서 온 정치인 등 정치개혁에 걸맞은 지에 중점을 두고 심의해 총 30명의 좋은 후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