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한국이 이슬람원리주의자의 토양이 되지 않도록 테러방지 정책을 펴야한다.
지난 3월 22일 귀한 생명을 앗아간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 폭탄테러에 희생된 자들에게 명복과 유족과 벨기에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 우리는 야만적 테러를 규탄한다.
2001년 9‧11사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주요 테러 일지를 보면 경악스럽다.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무장 테러 단체인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된 4대의 여객기가 미국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와 워싱턴 DC의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 충돌하여 2,978명이 사망했다. 2002년 10월12일에는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클럽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202명이 사망하고, 2004년 3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 기차역에서 동시다발 폭탄 테러가 일어나 200명이 사망하고 1,200명이 부상당했다. 2009년11월27일에는 러시아 노브고로드주에서 열차가 지날 때 철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27명이 사망하고, 2014년2월16일에는 이집트 테러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시나이반도 서비스폭탄 테러를 저질러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1월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쿠아치 형제 등 3명이 파리 주간지 '사를르 에브도'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기자 등 12명이 사망했다. 8월18일에는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20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당했다. 10월10일에는 터키 앙카라역 광장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로 102명이 사망하였는데, 이는 터키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 수로는 최대의 숫자였다. 10월31일에는 러시아 민항여객기가 이집트의 홍해 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테러범에 의해 납치되어 시나이 반도 중북부에서 추락하여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자 224명이 모두 사망했다.11월13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무장괴한 총기난사와 폭탄 테러로 최소 15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수많은 폭탄 테러는 지구촌 국가와 교회에 많은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샬롬나비는 이 사건들을 성찰하면서 다음같이 우리의 견해를 천명한다.
1.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종교적으로 이슬람을 하나의 시작, 새로운 종교, 새로운 제국, 새로운 제국, 새로운 문명의 초석으로 여기고 있다.
무함마드가 생전에 세속적인 의미의 성공을 거두면서 그 역시 궁극적으로는 순교자가 아니라 군주였음을 알아야 한다. 무함마드는 처음부터 정치적인 권력과 결부되었고, 무슬림 공동체는 단순한 공동체가 아닌 국가이면서 제국의 핵심을 이루는 무리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2. 이슬람국가(IS)의 테러행위는 자신들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만행이다.
이슬람교는 정치적으로 위기가 오거나 언어, 문화, 종교, 제도, 예술 등에서 동질성의 심화라는 부분에서 표현되지 않을 때 전쟁과 테러, 폭력을 저질러 왔다. 이들의 폭력과 테러는 쇠퇴와 약화의 시기에서 발생한 것임으로 우리는 항상 예의주시해 보아야 한다.
3. 브뤼셀 테러 사건은 벨기에 정부의 무분별한 다문화정책과 테러에 대한 느선한 정책으로 인한 것이다. 정부는 우리 사회에 함께 거주하는 다문화 정책에 대한 거시적인 점검과 대책을 통해 미래 사회에서 발생할 테러와 폭력을 방지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들의 국가에 대한 정체성 결여, 국가관 미흡, 역사의식 결여는 폭력과 테러를 유발할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이를 방어해야 한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불평등과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하고 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보살피는 선교정책이 요구된다.
4. 한국 정부는 한국이 이슬람원리주의자의 토양이 되지 않도록 정책을 펴야 할 것이다.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가 벨기에에 그레이트 모스크를 짓도록 허용하면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들어왔다고 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폭력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지하디스트가 될 정도이다. 한국 정부는 한국 사회 각 주요도시에 건축된 이슬람 사원의 건립을 더 이상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5. 정부 행정과 국회의원들은 이슬람 금융정책과 펀드에 상대적으로 느슨한 태도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처럼 테러와 맞서 싸우는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우리에게도 현재 서방 세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똑같이 겪을 수 있다.
6. 앞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이슬람국가와 무장 단체인 알카에다가 연계해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동북아시아에 속한 국가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연계 테러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서방 사회와 협력을 강화해야한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국제대테러연구소와 연계하거나, 전 세계 지하디스트(이슬람극단주의자)들의 인터넷 활동을 파악해 자료를 정리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아랍어로 된 IS의 인터넷 포럼 사이트와 알카에다 연계 사이트에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테러 대비를 촉구한다. 동북아시아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 파리 테러와 벨기에 브뤼셀 테러가 단순히 유럽국가에서 발생한 이슬람교도의 테러로 여기고 관망만 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7. 한국교회와 기독교단체, 기독교학교, 각교단은 이슬람의 역사와 종교적 행위에 대하여 심층적인 연구를 통하여 교회의 정체성 구현을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슬람교도들은 동북아시아 사람들이 유일신을 믿지 않고 오히려 우상숭배를 한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에 칼을 들고서라도 전도(다와)에 나서려고 할 것이다. 이상적 이슬람국가를 꿈꾸는 IS가 눈을 돌려 동북아시아를 겨냥하는 순간 극단주의 사상을 주입하고 우상숭배를 타파하려는 목적으로 위협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한국교회는 이슬람의 유입과 그들의 활동에 대하여 예의주시해 할 것이다.
8.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한국교회 내의 각 부서의 전문화된 정보 교환과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긴밀한 정보교환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교회학교의 예배는 공예배에 모두 참석토록 하여 다음세대를 양성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에 만연되어 있는 세계의 다원성, 미디어 지향적인 문화가 지구 전체로 확산되면서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하나의 세계를 공유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사회는 이슬람교의 세계화란 하나의 이데올로기임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경계가 있어야 할 것이다.
9. 이슬람 테러분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고귀한 자라는 것을 모른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종교적 교만과 자기 고집을 벗어버리지 못했다는데 있다. 이 두 가지를 바로 아는 것이 종교인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길, 구원 얻을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데 있다. 한국교회는 그들과 온 교회의 성도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걷도록 하고 자기 절망증과 교만에서 벗어나 희생과 봉사로 생명의 길을 향해서 가야만 하겠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인간의 존귀함을 가르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십자가 사랑만이 죄인인 인간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저주와 심판과 형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음을 선포해 한다. 인간의 진정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
2016년 4월 10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