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으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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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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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기독일보=정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여 앞으로 앞둔 6일 "남은 기간 동안 깨끗하며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으로 올바른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후보나 정당 그리고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선거를 준비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아 서로를 향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기총은 먼저 "투표는 국민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권리"라며 "투표를 통해 정치 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개인의 의사를 국가 정책과 방향성에 반영시킬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이번 선거에는 교계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들이 많이 있다"면서 "특히 기독교 신앙 정체성과 성경의 원리를 무너뜨리며 사회적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동성애 합법화와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안, 할랄식품 등으로 침투해 오는 이슬람 문화 등은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은 "각 국회의원이 입법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떤 국회의원을 선출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며 현명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당부했다.

 다음은 한기총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공명정대한 제20대 총선이 되기를 기대한다

 투표는 국민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권리이다. 투표를 통해 정치 활동에 참여할 뿐 아니라 개인의 의사를 국가 정책과 방향성에 반영시킬 수 있게 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후보나 정당 그리고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선거를 준비해야 함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아 서로를 향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어느 때보다 이번 선거에는 교계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들이 많이 있다. 특히 기독교 신앙 정체성과 성경의 원리를 무너뜨리며 사회적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동성애 합법화와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안, 할랄식품 등으로 침투해 오는 이슬람 문화 등은 반드시 저지시켜야 한다. 각 국회의원이 입법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떤 국회의원을 선출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이러한 이슈들이 법제화 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그런데 그러한 행위를 반인륜주의의 상징인 나치나 범죄 집단에 비유하고 기독교를 폄하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포르노를 합법화 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사람에게 검증 없이 후보 자격을 부여한 사실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후보자 스스로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를 통해 몰상식적인 발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후보들과 정당의 정책과 공약, 실현 가능성을 따져서 더 나은 대한민국,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깨끗하며 공명정대한 선거 운동으로 올바른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2016년 4월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기총 #공명선거 #4.13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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