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속 클락 캔트처럼 기독교인들도 '고군분투'

  •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포스터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가 "배트맨 대 슈퍼맨 -모든 기독교인 깊은 내면에 '클락 캔트'와 같이 고군분투하고 있다('Batman v Superman': Deep inside every Christian is a struggling 'Clark Kent')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클락 켄트'처럼 자신의 내면에서 날마다 치열한 자기 갈등과 혼란에 직면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것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빌로그는 "영화 스토리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하자면, 영화 주인공들에서 기독교적 두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일부 블루거들이 슈퍼맨이 자신의 모든 인생을 희생해서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최후의 심판의 위협으로부터 온 세상이 자유하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통해서, 슈퍼맨이 곧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것과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 안에 각자의 슈퍼맨에 대해 보고 싶다"고 하며 " 모든 기독교인은 어떤 식으로든 무한하고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지닌 '슈퍼맨'이다. 그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마빌로그는 "그러나 모든 능력 아래, 우리는 자주 갈등과 혼란 속에 있는 우리 안에 '클락 캔트'가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면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의 좋은 측면 중 하나는 클락 켄트가 악당과의 갈등 외에도 내부와의 갈등과 정치인, 비평가들 같은 외부적인 힘과의 대립에서 보여 지는 클락 켄트의 다각적 일면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성령의 능력을 받은 기독교인 내면에, 깨지고 쉬운 마음과 영혼이 있다. 이는 하나님이 없이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하며 고린도 후서 4장 말씀을 인용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후4:7-8)

마빌로그는 "오늘도 당신은 여러분 내면의'클락 켄트'와 싸움을 하고 있는가? 우리 모두 자기 내면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를 일깨우는 하나님의 방식은, 슈퍼맨처럼 우리가 비록 갈등하지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으며, 악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패트릭 매빌로그(Patrick Mabilog·칼럼니스트)

마빌로그는 "요한복음 10장10절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슈퍼 악당이 있으며, 그 악당은 훔치고 죽이고 파괴한다"면서 "우리에게 그 어떤 무거운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지와 사망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있는 더 큰 힘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그릇에 대한 말씀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것은 우리 삶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깨어지기 쉽고 불완전하며, 학대와 짓밟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리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힘과 은혜는 강대하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빌로그는 "오늘도 자신만의 갈등과 혼란에 직면해 있는가? 당신의 약함을 생각하면서, 당신의 힘이 되신 하나님의 강대한 능력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패트릭마빌로그 #배트맨대슈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