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크리스천 포스트 칼럼니스트 매트 무어는 "은혜라는 말이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Grace Doesn't Mean You Can Ignore God's Command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으로 은혜의 법아래 거하게 되었다 할지라도 율법이 폐하여 진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법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어는 "하나님의 법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법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 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규칙/명령/요구'라는 단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결국 우리가 은혜아래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율법으로부터 자유하게 된 것이 아닌가? 그리스도의 의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무어는 "나는 은혜를 사랑한다. 나의 구원이 하나님의 모든 법을 지켜서, 내 능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다. 내가 모든 법을 지킬 수 있다면 나는 괴물일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로 나를 덮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나의 능력, 나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은혜란 우리가 법에서 빠져나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성공적으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어는 "바울 사도가 로마서의 서신의 펜을 들었을 때 그는 그 누구도 그 어떤 시대라도, 율법을 지킴으로 의로워 질 수 있는 길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완벽히 순종할 수 없으며, 법을 지킴으로 의로움을 얻을 수 없다"면서 "오직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을 통해서만이 우리가 의로워 질 수 있다. 오직 그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어는 "그러나 바울 사도는 우리가 은혜아래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도덕적 명령(moral commands-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거나 그것을 율법을 페기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점을 분명히 했다.
무어는 "하나님의 '도덕적 명령(moral commands-율법)은 무엇인가?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 하지 말라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 간음을 행하지 말라"라면서 "기독교인이 은혜아래 있더라도 이것은 여전히 지켜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자리는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 그 위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한 율법이 복음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해서 완전히 폐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무어는 "성령께서 하늘에서부터 임재 해 모든 은혜로 의로움을 입은 자들의 마음에 부음 바 되는 것이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창조하고 그럼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3:31)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5:2-3)
무어는 이어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거운 것이 아니다"라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지배해야 만족하는 지배 광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규칙을 쓸어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건설자요 디자이너요 우리 자시보다 우리를 더 이해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 무엇이 최선이고 무엇이 나쁜 것인지 더 잘 알고 있다. 어떤 경우에 우리가 번영할지 어떤 상황이 우리 자신을 파괴하고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법이 우리를 사랑해서 주신 것이고, 그 법이 우리를 기쁨과 풍요의 삶으로 인도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무어는 "하나님은 돈을 사랑하고 힘과 험담(gossip),탐심, 이기심, 성적 타락 그리고 우리 육체가 우리 의 삶에, 사랑하는 이들의 삶에 죽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모든 악한 것에서 성령의 힘과 그의 방식으로 빠져 나오기를 요구하는 것이다"라면서 "성령의 방식은 우리 삶에 기쁨과 평안과 건전함을 가져 온다"라고 강조했다.
"선한 하나님의 법을 떠나 살 때 우리 삶에 어떤 혼란이 찾아오는지 얼마나 많이 경험해 봤는가? 육신의 욕망을 좇아 살아갈 때 어떤 썩은 열매를 얻게 되었는가?" 라고 반문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
무어는 "은혜는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할 힘을 부여한다. 우리의 육신 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정결케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되었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과 육신을 정의로운 삶으로 점차 채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귀에 속삭이는 사단의 거짓말을 막고, 우리 육신을 유혹하는 속삭임을 차단하자. 그리고 우리에게 선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