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크리스천 포스트 칼럼니스트 마이클 브라운은 "극단주의 이슬람-알라가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죽여라(Radical Islam: Allah Says Kill Whoever Is Not With You)"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극단주의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줬다.
브라운은 "이슬람 테러단체들은, 믿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아이, 여성, 남자 상관없이 그들을 죽이는 것이 알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히며 "그렇기 때문에 브뤼셀에서 테러범들이 끔찍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무차별적 살해와 불구로 만드는 것은 이슬람과 그들의 전반적 삶의 방식에 결코 대항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은 그들이 죄가 있든, 죽어 마땅하든 그 유무는 그들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에 대한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먼저 용어들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나는 계속해서 '급진주의 이슬람'이란 용어 사용을 비판해 왔다. 일부는 모든 이슬람이 급진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일부는 모든 이슬람이 급진주의라고 주장 한다"면서 "나는 이 양쪽의 주장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이 "급진주의 이슬람은 진정한 이슬람의 주류를 대표하고 있으며, 이것은 무함마드 본인과 수세기에 걸친 이슬람 역사와 이슬람 코란에 나오는 산들까지 거슬러 올라가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급진주의 이슬람'용어의 사용은 정당한 것이며, 진실을 은폐하고 매도하는'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말을 허용하는 거짓된 용어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은 "이슬람이 말하는 '평화의 종교'란 무함마드가 그의 삶의 정점에서 드러낸 전쟁 기간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인가? 예루살렘, 이집트, 다마스쿠스, 키프로스, 아르메니아, 안달루시아. 그라나다의 팽창 정복 전쟁 기간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인가? 이 모든 일이 무함마드 사후 백 년 안에 일어났는데"라고 반문했다.
또한 브라운은 "이것이 평화의 종교에 대한 설명인가? 이슬람 법학에 나오는 '성전(The Holy War)'은 기본적으로 공격 전쟁이다. 군사력이 필요한 경우 모든 이들이 전쟁에 참가하는 것이 무슬림들의 의무이다. '모든 사람이 알라를 믿을 때까지 싸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이것이 알라의 메시지다(무함마드 전기에 나오는 법학에서 발췌)'"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한편, 상대적으로 덜 폭력적인 또 다른 이슬람의 흐름 또한 무함마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파리와 브뤼셀에 무자비한 공격을 가했던 급진주의 이슬람과 사뭇 다른 흐름이다"라며 "그렇기에 오늘날 많은 선도적인 이슬람 학자들이 ISIS를 비난하고 있다. 한 예로 샤이키 무함마드 알 야쿠비(Shaykh Muhammad Al-Yaqoubi)는 'ISIS에 대한 반박-이슬람 종교와 그 사상의 기초에 대한 반박'이란 책을 통해 ISIS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급진주의 이슬람이 진정한 또는 유일한 이슬람인지에 대해 논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코란의 내용과 이슬람 전통들이 극단주의 이슬람의 야만적 폭력행위를 지지하는 데 인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은 "이것은 급진주의 이슬람들이 난데없이 폭력적인 사상을 만들어 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들은 코란에 적힌 내용을 기초로 해서, 무함마드의 정신을 따라, 알라의 이름으로 그들의 테러와 야만적 폭력 행위를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즉, 급진주의 이슬람은 비 이슬람들(비 급진주의 이슬람) 세계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라운은 "옥스퍼드 이슬람 연구 웹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이슬람의 사상은 세상을 '다르 알 -이슬람'과 '다르 알 -하브'로 나눈다. 즉 이슬람의 영역, 이슬람의 법이 주권 하는 영역과 전쟁을 해야 하는 영토(이슬람으로 개종하도록 요구해야 하는 영토, 이슬람 접경 지역)이 둘로 분리해 생각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급진주의 이슬람은 모든 비 급진주의 이슬람(급진주의 이슬람과 다른 형태의 분파)와 전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슬림들이 다른 어떤 세력보다 더 많이 무슬림을 죽이고 있다. 특히 시아파는 수니파를 살해 하고 분파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진주의 이슬람은 모든 비 무슬림과 전쟁을 하고 이으며, 특히 서구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미국은 거대한 사탄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을 작은 사탄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코란을 인용했다.
브라운은 코란(5:33)에 보면 "알라와 그의 메신저에 대항해 전쟁(wage war)을 하는 자, 그리고 지구를 부패(corruption)시키는 자에 대한 처벌(penalty)은 오직 "죽이거나, 십자가형 ,그들의 손과 발을 자르는 것, 그들을 이 땅에서 추방시키는 것이다. 그들이 이 세상을 치욕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영원토록 큰 벌을 받는다"라고 나와 있는데 "이 땅에서 부패(corruption)를 야기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기독교 사도학 교수 데이비드 우드는 "많은 타당한 해석들이 있지만, 주로 테러리스트들이 서양과 일반적인 비 무슬림에 대한 테러 공격을 정당화 할 때 이 말을 쓴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이슬람에 대해 '전쟁을 벌이는 것'에 관해서, 브뤼셀에서 ISIS 테러리스트를 붙잡은 일은 이슬람에 대한 전쟁행위로 분명히 간주될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응한 보복행위로, 이슬람 성전(지하드)의 한 부분으로 살인적인 공격이 브뤼셀에 가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급진주의 이슬람이 이슬람에 대한 합법적인 해석이냐 그렇지 않느냐 논쟁에 들어가기 보다는, 오히려 먼저 그들의 존재를 급진주의 이슬람 존재를 인식해야 한다. 수백만 명의 급진주의 이슬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들의 눈에는 나와 여러분은 적(원수)이며, 우리를 죽이는 것은 알라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브라운은 "불행하게도 고작 2달 전, 브뤼셀 국민들은 그 도시가 테러로부터 안전하다고 국제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만일 그들의 이웃과 주변에 은닉해 있는 급진주의 이슬람의 치명적 위험을 깨닫고 테리리스트 조직을 폭로하고 근절시키는데 힘을 쏟았다면 얼마나 더 나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우리 모두는 급진주의 이슬람에 대해 인식하고 대처해 가야 한다. 부인(Denial)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