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로 새 삶 사는 서정희, '교회 공개'

남편이자 목사인 서세원과 함께 목회
▲ 연예인에서 전도사로, 남편 서세원 목사를 도와 목회를 하는 서정희.

서세원의 아내이자 전도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서정희가 자신들의 교회를 공개했다.

13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된 교회 내부는 웅장한 천장 벽화와 꽃이 어우러져 깔끔한 분위기였다. 세련된 서정희표 인테리어 감각에 시청자들은 감탄했다. 그녀는 "아침에 헌금을 내고 그 돈을 다시 들고와서 알뜰하게 교회를 꾸미고 있지만 재정에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나는 목사님을 열심히 도울 것이다"며 밝은 모습과 함께 목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남편 서세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서정희는 목사고시를 위해 공부했던 책과 목사 안수패, 이스라엘에서 공부하며 거머쥔 성적표를 보여주며 "우리는 목사를 꿈꾸는 다른 사람들보다 5~6년 가량 걸렸다"며 "중간에 목사의 길을 걷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목사가 된 서세원을 내조하는 서정희는 "끝까지 남편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옛날에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지금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서정희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한 심정도 밝혔다. 그녀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딸 동주의 지원으로 조그맣게 운영하고 있다"며 편견 없이 자신들의 목회활동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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