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캘리포니아주의 대형교회이며 명설교가인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처치(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 목사는 '영적인 생명을 다시 얻는 방법' 이란 주일 설교를 통해 "죽어가는 교회의 5가지 증상(5 Signs of a Dying Church)"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교회가 죽어가는 징후와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는 길을 제시했다.
로리 목사는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사데 교회처럼, 교회나 개인을 영적으로 죽어가게 하는 많은 유혹과 시련과 고난이 있다"면서, 성경의 사데 교회를 인용하며 "문제는 자신의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3:1-6)
로리 목사는 "교회가 분주하게 활동하지만 하지만. 교회의 진정한 목적을 성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목적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성도들을 양육하고, 전 세계 복음화에 힘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종종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가장 마지막에 알게 된다"면서 "외적으로 올바르게 행하지만, 영적으로 여전히 죽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죽은 교회의 5가지 증상에 대해 나누었다.
1. 죽은 교회는 과거의 영광만 본다
로리 목사는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면서 "죽어가는 교회는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며, 현재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몇 년 전 회심 사건을 자랑 한다"고 말했다.
2. 죽은 교회는 유연성이 없고 변화에 저항 한다.
로리 목사는 "유연성이 없어야 할 때는 유연성이 있고, 유연성이 있어야 할 때는 유연성이 없다"라며 "타협할 수 없는 것이나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완고해야 하며, 아웃리치 선교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다른 음악의 장르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 죽은 교회의 지도자는 게으르다.
로리 목사는 "죽은 교회의 지도자는 게으르며, 그 이유는 무기력 증 때문"이라며, "이런 교회 지도자는 변화에 저항 한다"고 말했다.
4. 죽은 교회는 다음 세대(청소년)를 무시한다.
로리 목사는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5. 죽은 교회는 전도의 열정이 부족하다.
로리 목사는 "새 신자는 교회의 생명선과 같다"라고 전도에 대해 강조했다.
이후 로리 목사는 계시록을 인용하여, "좋은 소식은 교회가 영적으로 죽지 않는, 영적으로 새로워 질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다"면서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연약함을 바로 잡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바라보아야 한다. 특히, 성령으로 항상 충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햔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리 목사는 설교에서 이달 초 텍사스에서 대형 전도 집회 '하비스트 어메리카 2016(Harvest America 2016)'를 개최했는데, 약 8만2천명이 참석했으며 그 중 6천30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을 통해 미국 전역의 7천여 개의 교회와 모임들도 집회에 참여했는데, 온오프라인 총 참석자는 18만 명에 달하며 1만8천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