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이 4.11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당신의 한 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유권자의 축제'로 만들어야 합니다"는 캐치프레이드를 내건 캠페인에 대해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는 지난 선거 때 현 정권과 너무 밀착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타 종교와 사회로부터 종교편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교회의 정치참여는 후 폭풍이 너무 심한 만큼 교회는 정치와 엄격하게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목회포럼은 기독교 유권자 실천 행동지침 7단계를 발표했다. 먼저 선거 과정 자체에 관심을 갖고, 정직한 후보에 대해 관심을 갖자고 했다. 또 좋은 공약을 지지하고, 교회 내에서 편중된 설교나 특정인,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후보 소개행위를 금지하며, 돈 뿌리는 후보는 반드시 떨어뜨리자고 했다. 돈 안 드는 선거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반드시 기도하고 빠짐없이 투표하자고 권면했다.
특히 미래목회포럼은 "학생인권조례 및 수쿠크법 지지자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이슬람 채권법(수쿠크법) 제정을 반대하며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후보를 지지하자"고 했다. 또 "민주주의와 인권, 탈북자 UN난민 인정을 위해 노력과 헌신이 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교회 내 문화강좌, 커피숍 운영을 고유선교 행위로 인정하는 후보를 지지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