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박종덕 사령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정사일(성금요일) 예배를 드린다고 18일 밝혔다. 정사일예배는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10년부터 계속되어 온 구세군만의 독특한 전례다.
구세군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남서울지방, 서울지방, 군국본영, 사관학교의 사관과 군우들이 함께 모여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깊이 생각하며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헌신의 삶을 다짐한다. 또 부활절 당일에는 각 교회별로 부활주일 예배를 갖는다.
정사일 예배 후 오후 12시에는 자리를 옮겨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서 하나님과 구세군을 위해 충성한 분들을 기리는 구세군 순교자 및 순직선교사를 위한 추모기도회와 헌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구세군의 순교자는 6명이며, 순직선교사와 그 가족은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