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비성경적 사실 9가지

셰인 프루잇 목사 ©셰인 프루잇 미니스트리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텍사스남침례회(Southern Baptists of Texas Convention) 선교부 디렉터인 셰인 프루잇 목사는 처치리더스에 올린 "기독교인들이 믿는 9가지 비성경적인 사실(9 Unbiblical Statements Christians Believ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성경적 진리라고 믿고 있는 것 중에 비성경적 사실이 적지 않다며 9가지를 제시했다.

프루잇 목사는 "하나님이 인류에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 중 하나는 바로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 그분을 문자로 계시하신 것이며, 인류와 소통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모든 것들은 성경에서 나온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는가에 대해서, 기독교인의 삶에 대한 모든 것들이 성경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프루잇 목사는 "정통 기독교는 성경이 성령의 감화와 영감으로 기록된 책이라고 가르친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아람어로 기록되었으며 어떤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예수를 따르고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믿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완전히 비성경적 진리를 믿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반문했다.

프루잇 목사는 "종종 인용되는 말들은 우리에게 그럴 듯하게 들린다, 그리고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구절을 성경적 진리인 것처럼 반복해서 인용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성경적 사실을 진짜 성경 구절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비성경적 진술 일 뿐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과는 전혀반대 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프루잇 목사는 성경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9가지 유명한 비성경적 사실 9가지 목록을 제시했다.

1.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프루잇 목사는 "이것은 비 복음적인 진술(anti-Gospel)"이라면서 "자기를 의지하는, 자기를 의롭게 여기는, 그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더 잘해야 한다는 태도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프루잇 목사는 "예수께서는 오히려 자신을 죽이는 자를 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 16:24-25)

2.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God wants me to be happy)

프루잇 목사는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의 모든 소원을 들어 주는 알라딘의 '지니'처럼 생각하는 일반적 믿음"이라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원하신다'라며 우리의 죄악된 행위를 정당화 시키는 것을 보면 그저 놀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프루잇 목사는 "행복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과 정서에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항상 변하는 것이다"라며 "비록 그 모든 순간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신뢰하고, 우리에게 행하시는 것 모든 것이 우리의 유익을 위함임을 알기 바라신다"고 말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다(We're all God's children)

프루잇 목사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창조하셨지만, 모두가 그분과 관계성을 맺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죄를 회개하고 에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 성령께서 내주 하는 이들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프루잇 목사는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지 않거나 성령께서 내주하지 않는 이들은 사실 사단에 속해 있다"고 하며 에베소서와 요한일서 성경 구절을 인용해 설명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 3:10)

4. 청결과 경건을 동등한 것으로 본다. (Cleanliness is next to Godliness)

프루잇 목사는 "당신 주위의 사람들은 당신의 청결함에 찬사를 보낼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청결에 대함은 성경에 나오지 않으며, 부모들이 아이들이 방을 청결하게 사용하도록 하는데 비성경적 말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출애굽기20장12절의 구절을 인용해 쓸 것을 제안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5. 하나님은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은 주시지 않는다.(God won't give you more than you can handle)

프루잇 목사는 "사실, 삶 자체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이라면서 "타락한 세상에 살아가는 것에 대해 성경은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하고 노력들을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고

한다. 이것이 신앙이 말하는 것의 전부"라고 말했다.

프루잇 목사는 "솔직히, 삶 자체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것,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성경은 무거운 짐을 지려고 수고하고 노력하라고 하지 않고, 포기하고, 그만두고, 하나님께 내려놓으라고 한다. 이것이 신앙이 말하는 것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가 감당할 것 이상의 것이지만, 예수께서 감당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고후 1: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6. 우리는 모두 같은 하나님을 경배한다. (We all worship the same God)

프루잇 목사는 "물론, 참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다"면서 신명기 4장 39절을 제시했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신 4:39)

프루잇 목사는 이어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예배를 받으신다. 무하마드,부다,죠셉 스미스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7. 선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난다 (Bad things happen to good people)

프루잇 목사는 "종종 우리 자신을 선과 악을 판단할 수 있는 심판석에 둔다"면서 "우리는 비교라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예를 들어 박 씨는 좋은 사람이지만 김 씨 만큼은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하며 로마서 3장을 인용해 "모든 인간은 똑같으며, 선한 것이 없고 모두 죄인이다"라고 말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8. 당신이 죽으면, 하나님께서는 또 하나의 천사를 얻으신다. (When you die, God gains another angel)

프루잇 목사는"명백하고 간단한 것이다. 인간은 인간이고, 천사는 천사이다"라며 "모두 그 자체로 영원한 존재"라고 지적했다.

프루잇 목사는 "천사들은 하나님과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사이에 음모를 꾀하기도 했다"면서 베드로전서를 인용했다.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2)"

9. 우리가 죽으면 우리는 모두 같은 곳으로 갈 것이다 (We're all going to the same place when we die)

프루잇 목사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가능한 두 개의 목적지가 있다. 천국과 지옥이다. 그러나 육신이 죽으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이 그분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면서 요한복음 14장을 인용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프루잇 목사는 마지막으로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비성경적 사실들을 성경적 진리로 믿고 있다는 것은 성경에 완전히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뢰아인의 모습과 같다"고 말했다.

프루잇 목사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비성경적인 사실들을 사실로 믿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성경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 당시 베뢰아인들과 같은 모습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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