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11일 대한성서공회 관계자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방문해 미얀마 라시드어 신약 해설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과 호재민 부총무 등이 참석했다.
권의현 사장은 “이영훈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미얀마 6개 언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도와주셨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 라시드어 신약 해설 성경이 나오게 됐다. 라시드 족이 16만인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영훈 목사님이 지원해 주셔서 다른 교회들도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저희 교회가 한걸음 앞서 갔을 뿐이라 생각하고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합력하길 바란다. 현재 성경번역이 쪽복음까지 된 것은 2600개 언어, 신구약이 된 것은 500개 뿐이고 목표는 7000개 언어라고 하셨는데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것이 선교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성경 번역과 보급에 힘써 세계복음화를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200여개의 부족어가 있다. 그중 성경이 번역된 언어는 72개에 불과했다. 미얀마 라시드 부족은 카친주에 12만명이, 중국 국경에 약 4만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2011년부터 미얀마 소수민족 성경번역을 위해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미얀마성서공회 총무 코웨이 람탕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훈 #이영훈목사 #대한성서공회 #미얀마라시드어신약해설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