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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방송연예] 걸스데이 혜리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활동중단에 들어갔다.
혜리는 지난 6일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하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7일 걸스데이 소속사 측은 "혜리가 어제부터 열이 높아 걱정이 많았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향후 며칠간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 컨디션이 회복되면 퇴원 절차를 밟고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뇌수막염은 '뇌'와 뇌조직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수막염을 합친 말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수막이나 뇌실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바이러스나 결핵균, 세균에 의한 경우이고 이 밖에도 곰팡이균이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공통적으로 고열과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뇌실질을 침범한 뇌염은 의식, 성격의 변화와 함께 경련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혼수상태을 일으키기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병의 경과가 심하지 않아 특별한 치료 없이 스스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뇌와 척수에 근접한 뇌막 조직에 염증이 심하면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을 초래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혜리는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여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잠정중단으로 인기몰이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