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행복한 일 아닌가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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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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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일어나 저로 바로 서게 하옵소서. 저를 주님의 일꾼으로 삼아 오늘 저에게 보여주신 일들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좁고 넓은 길, 순종과 불순종의 갈림길을 만날 때 주님을 잊은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앞에서 또 사람들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저를 구원하옵소서. 저를 보내시어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고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소생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용서받아 차지할 복을 나누게 하옵소서. 이 말씀이 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주님께서 주신 음성을 듣고 신뢰와 진실을 전하게 하옵소서. 영혼이 잘 되고 강건하게 하옵소서.

무엇을 가졌고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평가하지 마옵소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서 사느냐로 평가되게 하옵소서. 지금 저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까? 겸손하게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행복을 위해서 요구하고 계십니다. "지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신10:12)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그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경건한 사순절에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쏟아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좋은 것에 복을 주십니다. 선하다고 여기실 때 복을 주시고 풍부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저를 선하게 여기시고 마음이 편하여 좋은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저를 아름답게 여기시어 삶이 유익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평안하고 좋은 일이 있어 함께 행복하고, 그 행복이 오래 지속되고 넓게 확산되게 하옵소서. 이 행복의 영향력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게 하옵소서. 마음이 평안하여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건강하여 책임을 질 줄 알게 하옵소서.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행복한 일 아닌가." 주변의 사람들이 저에게 무엇을 요청합니까? 그것에 책임을 갖게 하옵소서. 제 인생에 만족하고 남을 사랑하고 돌보며 섬기면서 삶의 의미를 더하는 행복을 차지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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