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얼마전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이란에서 풀려나 미국에 온 사에드 아브디니 목사는 CB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감옥에 있으면서 겪은 고문과 박해의 강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브디니 목사는"한 교도관이 내게 사형이 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확실히 내가 1000명의 무슬림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켰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금에 대한 공포는 결국 사형으로 끝날 것이라고 느꼈다. 내가 이슬람에 등을 돌리고 기독교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복음 전파의 미션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면 사형에 처한다"고 말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지난 2012년 그가 열 번째로 체포되기 전 "나의 영혼이 어떤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며 "나는 내가 이슬람에서 기독교인으로 개종했기 때문에 나를 죽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에게 용기를 주셨다. 성령께서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키셨다"고 말했다.
아브디니를 가두는 감옥의 네 개의 벽은 복음 전파를 향한 그의 헌신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갇혀 있는 시간 동안 다른 수감자들과 목회자들과 연락을 취했다.
아브디니 목사는 "투옥된 첫 일 년 동안 10명의 수감자들이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러나 교도소와 보안경찰이 이를 알게 되어 교도소 시설이 더 열악한 곳으로 이송되었다" 고 하며 "그러나 그들이 내가 수감되는 교도소를 변경할 때마다 나에게는 전도하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독교인이 된 이들이 고문을 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교도소 측은 아브디니 목사를 다른 수감자와 대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독방에 넣기로 결정했고, 아브디니 목사는 "나머지 2년 동안 독방에 수감되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과 그의 가족을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브디니 목사는 "첫 6개월 동안 그들은 나를 죽일 거라고 위협했다. 그들은 내가 1000명의 무슬림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켰기 때문에 나를 사형시킬 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가 기도할 때 마다 성령께서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내가 너를 통해 할 일이 있다'고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마침내 3년 반 투옥 생활 이후 아브디니 목사는 자유인으로 미국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아브디니 목사는 "미국이 그가 없었던 동안 미국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며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미국이 다시 부흥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결혼 생활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며 그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브디니 목사는 끝으로 "나의 믿음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기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다. 그리고 나는 항상 내가 겪은 고통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되세겼다. 좋은 것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