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신앙·성도] 백석신학교(학장 김진섭) 실용음악과는 2월 29일 교회찬양팀을 위한 '실전 찬양법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서울, 경기지역 교회 찬양팀 및 찬양사역자 9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2016년 교회섬김 프로젝트' 제1탄으로 한국교회 찬양팀과 찬양사역자를 위해 백석신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
한국교회 찬양팀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습하고, 예배를 세우는데 헌신하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실용음악과 교수들은 개인지도 위주의 워크숍을 통해 교회 찬양팀들을 섬기기로 뜻을 모아 워크숍 전 일정을 무료로 개최한 것이다.
백석신학교 김진섭 학장의 인사와 기도로 문을 연 워크숍은 크로스오버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김희석 학과장의 '음성', 남성 3중창 싸소비앙코의 특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은혜의 시간을 더하기도 했다.
워크숍 1교시는 오랫동안 찬양현장에서 사역해온 김정석 목사(시와 그림)의 '찬양사역자의 자세'에 관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고 이후 2, 3교시는 보컬과 악기파트로 나눈 선택특강으로 진행되었다.
▲보컬파트에서는 2교시 김웅 교수의 발성법 강의, 3교시 임희숙 교수, 김웅 교수, 방길호 교수, 박병근 교수의 보컬 마스터클래스가 진행 ▲악기파트에서는 2교시 재즈피아니스트 이명수 교수, 기타 이진희 교수, 베이스 한이성 교수, 드럼 유상일 교수의 마스터클래스, 그리고 3교시 밴드를 위한 앙상블레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워크숍 내내 참가자들의 수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교수들이 성실한 답변 덕분에 만족도 높은 행사로 마감할 수 있다.
김정석 목사는 "강의에 임하는 참가자들을 보며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보컬레슨을 받은 아름다운교회 찬양팀 노은혜 양은 "발음과 리듬을 체크 받았다. 노래 한 번 했을 뿐인데 내 마음을 읽어주는 기분이 들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모든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의미 있고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주관한 김희석 학과장은 "찬양에 대한 참가자들의 목마름과 교수님들의 열정이 모여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아름다운 예배와 같은 감동이 있었다. 무엇보다 교회 현장에서 찬양팀의 필요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사명감도 느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뜻깊은 강의를 준비해 주고 참가해주신 교수님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에는 백석신학교 실용음악과 진학에 대해 상담을 하거나, 3월 18일까지 신청받는 총회장명의의 '찬양사 자격증'에 관해 문의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는데, 이는 전문적인 워크숍 내용과 교수님들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주최 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