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올해 ‘장로교의 날’은 한국교회 개혁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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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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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25일까지 선교지 일본서 ‘임직원 워크숍’…신삿뽀로교회도 ‘방문’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지난 22~25일까지 일본에서 임직원 워크숍 및 선교지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일본 홋가이도 신삿뽀로교회에서 가진 연합예배 후 기념촬영. ©한장총 제공

[기독일보=단체·선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백남선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올해 제8회 ‘장로교의 날’ 대회는 한국교회 전반에 걸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29일 한장총 사무국에 따르면 백남선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장총 임직원들은 지난 22~25일까지 일본 홋카이도에서 진행된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현 동북아의 상황과 국내 총선정국에 대한 교회의 입장, 제8회 ‘장로교의 날’ 대회와 제5회 ‘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에서 임원들은 우선 지난 2009년 요한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시작돼 벌써 8회째를 맞은 올해 ‘장로교의 날’ 대회는 장로교 전통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장로교 정체성’ 회복과 분열된 한국교회의 연합‘을 목표를 설정했고, 특히 내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임을 감안해 한국교회 전반에 걸친 개혁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또 제5회를 맞는 ‘장로교신학대학교찬양제’에는 장로교의 미래의 지도자들인 신학대학생들이 연합의 장이 될 것이며 교단의 격려와 지도의 소통의 기회를 갖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사진 왼쪽) 목사가 24일 일본 홋가이도 신삿뽀로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통역을 맡은 이 교회 담임목사인 박영기 선교사. ©한장총 제공

워크숍 기간 중 수요일인 24일에는 1986년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교단에서 파송선교사로 사역 중인 박영기 선교사의 신삿뽀로교회를 방문해 현지 교인들과 한장총임직원들이 연합예배를 드리고 우의를 나눴다.

백남선 대표회장은 ‘마가복음 5장1~20절’을 본문으로 전한 연합예배 설교를 통해 ‘거라사인의 지방에 더러운 귀신들린 자들’처럼 인간은 영적인 존재가 분명하며 특히, 일본인들이 많은 신들(일본인들은 약 80만 신들이 있다고 믿는다고 함)을 섬기는 것을 통해서는 결코 자유를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님을 믿는 신앙’으로 자유를 얻을 수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백남선(사진 왼쪽) 목사로부터 일본선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는 박영기 선교사. ©한장총 제공

한편, 한장총 백남선 대표회장은 박영기 선교사가 홋가이도(北海道) 지역에만 네 개의 교회를 개척해 교육, 전도 등의 선교활동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예배 중에는 현지 교인들이 한국말로 찬양을 불렀고, 한장총 임직원들로 특송으로 화답하는 순서를 가졌고, 30년간의 일본 선교활동 보고를 한 박 선교사는 홋키이도에서의 선교 당면과제에 대해 고국에서의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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