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북한] 미국과 중국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결의안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제 방안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항공유 공급 중단 등 대북 원유 공급 제한과 석탄 등 북한 광물의 수출 제한이 포함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제안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 원자력공업성, 국가우주개발국과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 등이 제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의안은 초안 형태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보내진다.
북한과의 무역거래 등 대북제재수단이 많은 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만큼 다른 회원국들의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는 26일 오전 5시 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26일, 또는 주말을 넘겨 29일 채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