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뉴스] 힘들어하는 靑春에게 꼭 하고 싶은 '3가지' 위로

사회
사회일반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싱어송라이터' 전대현 전도사

1. "오늘 하루만 버텨보자"

제 노래 '희망'이라는 노래에 "살아가라 계속 살아 걸어가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무언가 만나지 않겠습니까? 마포대교에 가면 '라이프 가드(Lifeguard Korea)'라는 NGO 단체에 소속된 외국인 두명이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양쪽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그분들 눈에는 마음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겁니다. 이분들은 그런 친구들 옆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PC방 가서 사발면 먹고 그 날을 넘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건 예수님이 하신 사역입니다. 이게 사역입니다. 우리는 맨날 말로만 해왔는데 말입니다.

2.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가져라"

용기라는 건 무언가가 완성돼서 만반의 준비가 돼있을때 생기는 게 아니고 뭔가 결핍됐을 때 그럼에도 한발 내디딜때 필요합니다. 요즘 사회나 세상을 봐도 너무 어렵고 금수저, 흙수저 얘기하는 시대에 오늘을 견디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 숟갈이라도 좋으니까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무찌르는 용기가 아니라 하루 더 살아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3. "더 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것, 기독교는 소명(부르심)이라고 합니다. 죽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은 자기가 잘 먹고 잘 살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돼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청년들이 스케일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열방을 품으라고 하는데 열방까지는 안품어도 되니까 '나 말고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해야지'라는 조금 더 큰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신 것처럼....

(성경에서)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두개를 가져온 아이가 자기의 삶만 위했다면 한끼 점심이었지만 그게 예수님께 들려지니 오천명을 먹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오천명을 먹일 자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내어놓을 각오가 필요합니다. 재능이든 돈이든...

기독교에는 그런 이타적인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아웃리치나 단기선교 같이 젊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만을 위해서 살지 않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내가 이것을 해서 살아남아서 언젠가는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이 돼야지 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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