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신앙·성도]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2일 효암채플에서 2016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교수, 신입생, 학부모 등 2천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두필 입학‧인재개발처장의 개회로 시작한 입학식은 ▲기도(학생처장) ▲말씀(교목실장) ▲식사(총장) ▲신입생 선서 ▲축복송(다함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한동대에는 학부 신입생 802명, 학부 편입생 49명, 대학원생 122명 등 모두 973명이 입학했다. 그중에 학부 신입생을 출신 지역별로 나누어 보면 서울·경기·인천권 224명(27.9%), 대구·경북권 160명(20%), 부산·경남·울산권 98명(12.2%), 광주·전라권 91명(11.3%), 대전·충청권 92명(11.5%), 강원·제주권 22명(2.7%)이다. 또한, 해외 42개국 107개 고교에서 115명(14.3%)이 입학했다.
장순흥 총장은 입학식 식사에서 "오늘 여기 계신 '기쁨의 세대'가 앞으로 한동에서 발견하고 배워야 할, 세 가지 기쁨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며 "신앙의 기쁨, 배움의 기쁨, 그리고 사랑과 봉사의 기쁨. 이 세 가지 기쁨은 여러분이 한동에서 찾아내야 할 숙제이자, 동시에 보물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쁨의 세대 여러분이 우리 한동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에 기쁨을 주는 한동인, 그리고 평화와 기쁨이 가득한 통일한국을 위해 노력하는 한동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입생들은 '한동인은 모든 말과 글과 행동에 책임을 집니다', '한동인은 학업과 생활에서 정직하고 성실합니다' 등의 한동명예선언문을 다 함께 낭독하고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맡은 전인송 학생은 "한동대는 학문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정말 진학하고 싶었던 학교이다"며 "경영학, 국제법, 도시설계 분야를 전공해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 특별히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창업가가 되고 싶은 꿈을 한동대에서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입생들은 '기쁨의 세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까지 5일 동안 교내에서 신입생 예비교육인 한스트(HanST, Handong Spiritual Training)에 참여하여 팀 모임과 여러 가지 특강, 레크레이션, 학교기관과 학부 소개, 레지덴셜 컬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 소개, 명예서약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동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