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트(Corpus Christie)에 있는 '어번던트 라이프 펠로우십(Abundant Life Fellowship)'의 릭 밀비(Rick Milby) 목사는 USA투데이, 크리스천 포스트를 통해서 최근 이 교회에 1백만 달러를 투입해 미국 최대 십자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밀비 목사는 지역 언론 KRIS-TV에 "지난 1월 31일부터 착공을 시작한 이 십자가는 높이 64m, 폭 29m 크기로 세워지며, 거대한 높이와 폭 때문에 바람에 전후로 6㎝ 흔들릴 수 있도록 지어질 것이다"고 하면서 "이 십자가는 냉연 강판으로 제조되며, 용접 식으로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밀비 목사는 이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휴스턴에 있는 세이지먼트 처치(Sagemont Church)가 대형 십자가의 선교적 효과를 본 후 거대 십자가를 세워야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밀비 목사는" 수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 에 거대한 십자가 '그리스도의 몸(The Body of Christ)'를 세우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어 "거대 십자가 건축과 관련해 상의하기 위해 세이지먼트 처치를 방문했는데, 교회 측에서는 이 십자가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자살이 그치고, 관계가 회복되는 일 등이 있었다. 우리의 구세주 예수가 깨어진 사람들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십자가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예 데 로스 까이도스(Valle de los Caidos)에 세워져 있는데, 높이가 150m에 달한다.
프젝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십자가의 건설에 1백만 달러가 투입되며 현재 142,000 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