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뉴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살아남은 사람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시작하라'(저자 브라이언 채플) 中

[기독일보=카드뉴스] 켄 스미스 목사는 세계무역센터를 강타했던 9·11 테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있었던 한 경비 회사 사장의 얘기를 전해 준다. 그 회사 사람들 중 10%가 테러에 희생되었다.

생존자들을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갖가지 상황들

*사장은 자녀의 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날 늦게 출근했다.

*어떤 남자는 도넛을 사러 갈 차례였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어떤 여자는 자명종 시계가 제때 울리지 않아서 살아남았다.

*뉴저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서 지각한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버스를 놓쳤다. *어떤 사람은 옷에 음식을 엎질러서 옷을 바꿔 입느라 늦었다.

*승용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았던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집에서 나오다가 전화를 받으러 다시 들어갔다.

*어떤 여자는 아들이 학교 갈 준비를 빨리 하지 않고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지각했다.

*어떤 남자는 새 구두 때문에 발에 물집이 생겼다. 그래서 반창고를 사려고 약국에 들렸다.

...그들은 아마 그날 아침에 하루의 일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기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그들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 모든 소원을 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기도 철학을 받아들이기 전에, 자신의 분별력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주님,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될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제 방식대로 하게 해주세요!"라고 고하는 것보다

"주님, 저는 주님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다는걸 압니다. 저의 인간적인 지혜로 이렇게 간구하지만, 주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제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이 옳다고 여기시는 대로 하소서. 이것을 주님의 뜻에 맡깁니다. 왜냐하면 저는 주의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훨씬 더 위대한 믿음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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