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이슬람국가(IS)의 서방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훈련을 받고 유럽으로 들어온 테러리스트들이 최대 5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유럽 공동경찰기구 유로폴의 수장인 롭 웨인라이트 국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돌아온 유럽연합(EU) 시민권자가 3천 명, 많게는 5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듯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침투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웨인라이트 국장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오스트리아 검찰이 지난해 파리 테러와 연계된 용의자 2명이 난민으로 속이고 유럽에 왔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들 용의자는 몇몇의 파리 테러범들과 함께 그리스에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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