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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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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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복음이 씨앗이고, 하나님이 옥토에 뿌려집니다. 씨앗은 뿌려지면 썩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썩으십니다. 그대로 열매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핍박당할 곳,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을 이곳을 찾으셨습니다. 우리가 죽을 죽음을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당할 화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스스로 갚으시고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감격하여 찬양을 드립니다. 예수님을 믿습니다. 성탄에 오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우리 몸을 입고 오셔서 이제 죽으십니다. 십자가 죽음입니다. 너희도 죽어라. 죽어야 산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사55:9) 저희는 썩지 않고, 죽지 않고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썩고 죽으셨습니다. 인간을 입은 하나님을 볼 때 무능해 보였지만, 인간의 무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질 신앙을 말씀하셨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주셨습니다. 인간의 무능력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열매를 맺었습니다. 생명이 썩으면 새로운 생명이 창출됩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의 무능 속에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가까이 계실 때 만나주십시오. 시간을 더 허비하지 말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희들 대신 썩을 곳 마련하시고, 저희들 대신해서 매 맞을 곳 찾으시고, 저희들 대신해서 눈물 흘릴 곳 구하시고, 그곳에 성탄의 옷을 입고 와서 십자가로 죽으시고, 부활하여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능력을 저희들이 받아드릴 준비가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속에 성탄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새 생명, 부활을 하시어 저의 하나님이 되어 주옵소서. 저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 같이 제가 가는 길과 하나님께서 가시는 길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하나님의 씨앗은 옥토에 뿌려져야 합니다. 저의 옥토에 뿌려지소서. 제가 옥토가 되겠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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