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이슬람국가(IS)의 미국 본토 테러가 기정 사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美CIA 존 브레넌 국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IS의 미국 공격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브레넌 국장은 IS가 사람이든 물질이든 어떠한 것이라도 (테러에 필요하면) 미국 내에 심으려 노력할 것이라 밝히고, 다만 그것이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을 것이라 했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IS의 테러 시도를 차단했던 바 있다"고 밝히고, "훌륭한 정보망 덕분에 테러 모의는 사전에 적발됐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브레넌 국장은 IS 등 테러단체들이 소셜네트워크에서 암호를 사용해 소통하는 반면, 정보 당국은 이에 접근할 수 없다면서 테러 예방의 고충을 이야기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계획도 사전에 인지했지만,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새로운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