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이 오는 18일 경기도 과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제89기 사관학교 졸업식을, 20일에는 구세군 과천영문에서 목회자로서 임관‧임명식을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10년 서울 종로구 평동 성경대학에서 첫 입학식을 가진 이래 89번째 기수인 ‘빛의 전파자’ 학기 사관생들이 이날 졸업한다.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는 각 입학 기수별 고유의 학기명을 부여하고, 입교 후 2년 동안 공동체훈련과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를 하게 된다. 제88기 기수의 학기명은 ‘은혜의 사자’ 였고, 제90기의 경우 ‘기쁨의 중재자’라는 학기명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졸업 및 임관‧임명식을 가지게 된 제89기 ‘빛의 전파자’ 학기는 2014년 입교한 이들로, 수료생은 총 9명이다. 이들은 졸업 후 임관식을 거쳐 구세군 신임 사관(목회자)으로 임명된다.
세계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들을 성별하여 드리며,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며, 말과 행동에서 ‘빛의 전파자’라는 학기명을 포용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국구세군은 전했다.
한국구세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 구세군 신임 사관들이 세상 속에서 ‘빛의 전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가며 개인의 성결과 사회의 성결을 위해 헌신하여, 구세군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며 나눔과 섬김 사역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힘써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