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강경한 이슬람 국가들이 '발렌타인 데이'가 이슬람 문화를 타락시킨다는 명목으로 금지하고 나섰다는 재밌고도 슬픈(?) 소식이다.
영국 언론 등은 14일(현지시간) 이란 경찰이 가게에서 발렌타인 데이 관련 상품 진열과 홍보, 판매 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수도 테헤란에서는 커피숍 혹은 아이스크림 가게 등에서 커플들의 선물교환 행위를 금지한다는 방침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어길 시 범죄로 여겨 처벌대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발렌타인 데이 근절에 나섰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발렌타인 데이가 이슬람 율법에 반한다면서 젊은이들이 이를 즐기는 것을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