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주한미군 '사드' 한국 지형상 고지대서 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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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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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wiki

[기독일보=북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논의가 공식화된 가운데, 군 당국은 사드가 우리나라 지형상 고지대에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5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최적의 지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해서 검토를 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한국 지형의 특성상 사드 포대는 산과 같은 고지대에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산처럼 높고 인적이 드문 곳에 사드를 배치하면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사드 레이더 앞에는 6개의 발사대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질 것이라며 "실제 레이더파를 걱정해야 될 사람들은 주변 우리 주민들이 아니라 그 기지 내에 근무하는 장병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장관은 북한 미사일이 스커드, 무수단, 노동 3개 벨트로 배치돼 있다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어 지역을 찾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