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성도·신앙] 산림청이 최근 할랄시장을 겨냥한 수출유망품목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익산 할랄단지 건립 등 경제적 이득을 이유로 할랄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발표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에 대해 기독교계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경제적 목적에 급급해 할랄시장 등에 접근한다면더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할랄시장 등은 자본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이슬람권의 포교전략과 맞물려 있고, 경제적 이유로 무슬림 인구가 유입된다면 우리나라 역시 유럽처럼 무슬림 인구의 팽창으로 인한 무슬림의 테러 등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산림청은 한해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인 '2030 산림탄소경영전략'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임업인의 미래성장을 돕는 정책도 함께 포함됐다.
이 정책에서 산림청은 중국·할랄시장을 겨냥한 수출유망품목(조경수·분재·산양삼 등)을 발굴하고, 주산지별로 수출특화지역을 조성하는 등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수출임업 활성화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숲과 더불어 국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산림청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6년 주요 업무계획을 적극 추진해 국민과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