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일반] 설 명절 스트레스 1위는 잔소리였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개한 '설 명절 스트레스' 조사에 따르면 1위는 '잔소리, 불편한 친척 등의 정신적 부담'이었다.
뒤를 이어 '선물, 용돈 등의 지출'이 22.7%로 2위, '운전, 이동 등의 교통체증 피로'가 12.5%로 3위,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8.1%로 4위, '명절 음식 준비 등의 집안일'이 6.3%로 5위에 해당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4%)은 명절에 친척들과 비교 당하는 스트레스를 받았다. 비교를 한 주제 1위는 '직장 및 직업(56.4%, 복수응답)'이었고, '결혼여부(35.7%)', '취업여부(34.6%)', '연봉(31.3%)', '애인유무(26.1%)', '학벌(17.1%)', '외모(13.2%)' 등의 순이었다.
비교 당했을 때 대처한 방법으로는 '웃으면서 넘겼다(58.5%)', 못 들은 척 하거나 무시했다(21.7%)', '그 자리를 피했다(12.3%)' 등이었다.
스트레스 때문에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32.3%였다. 미혼(37.7%)인 응답자가 기혼(23%)인 응답자보다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