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을 잃어버렸을 때, 마음의 그 빈 공간을 채우고자 다른 무언가를 찾는다. 그것이 인간적인 사랑일 수도 있고, 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심각한 경우 술과 마약, 도박 등의 자신 인생을 파멸시키는 무엇인가가 될 수도 있다.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Patrick Mabilog)는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런 '중독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성경구절 6가지를 소개했다.
"중독과의 싸움을 도와주는 6가지 성경구절"(6 Bible verses that will help you battle with addiction)이란 글을 통해, 그는 "많은 사람들이 중독과 싸우고 있고, 우리도 아마 그럴 것인데, 나 역시 개인적으로 싸우고 있는 중독이 있다"고 고백하며 글을 시작했다.
마빌로그는 "중독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는 알코올이나 마약 또는 다른 파괴적인 물질에만 중독을 국한시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좋은 것에 중독되는 것도 때로는 파괴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율법의 빛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관점에서 보면, 마약 중독과 일이나 돈에 대한 중독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변화의 능력을 통해서만 중독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독에서 해방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가능하다면서, 이 약속을 담은 성경구절 6개를 제시했다.
1.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로마서 7장 14절)
마빌로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의 약속을 받는 시작점은 우리 힘으로는 중독에서 해방될 수 없다는 것과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이 구절을 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2.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베드로후서 2장 19절)
마빌로그는 "죄는 강력하기 때문에 중독도 강력하다"면서 "모든 형태의 저주와 문제들은 죄로부터 오지만, 좋은 소식은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 죄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3.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라"(고린도전서 6장 12절)
마빌로그는 "사도 바울이 세속적인 것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고 외친 것처럼, 우리도 중독에 대한 약속들을 주장할 수 있다(중독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야고보서 4장 7절)
마빌로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주재권의 복종하고 그분이 우리를 통치하도록 할 때, 그분은 신실하셔서 우리를 모든 적으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라면서 "때로는 하룻밤 만에, 때로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5.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마빌로그는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에 어떤 중독도 우리를 완전히 삼킬 수 없다"면서 "예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죄와 죄로 인한 치명적인 죽음의 결과로로부터 자유케될 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강조했다.
6.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디도서 2장 11-12절)
마빌로그는 "하나님의 은혜는 죄의 용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부터 완전히 자유케될 수 있는 힘과 능력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