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창조론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조론오픈포럼이 제 18회를 맞아 오는 2016년 2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 이재철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다중우주론과 우주의 창조, 창조과학운동과 한국교회, 아담의 나이와 창조연대, 창조과학해석의 문제점, 몰트만의 창조론, 신정론의 성경적 해석,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기독교 이해 등 다양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논문집과 다과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창조론오픈포럼은 지난 2007년 ‘창조론은 비단 생물학이나 지질학, 천문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학이나 철학, 과학사, 심지어 인문사회학과 어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대표적인 주제’라는 취지로 시작된 모임으로 박찬호(백석대), 박해경(백석대), 안명준(평택대), 양승훈(벤쿠버세계관대학원), 이선일(정형외과 원장),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최태연(백석대), 허정윤(선교사) 박사 등이 공동대표로 있다.
극단적 창조론과 무신론적 우연론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과학자, 신학자, 과학사학자, 과학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조론 전문가들의 모임인 본 포럼의 공동대표로 있는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는 “창조론 연구는 그 특성상 다양한 과학 분야와 신학, 그리고 과학사와 과학 철학 등의 학문적 영역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제 연구 분야”라며 “따라서 특정한 분야의 사람들만 모이는 일반 학회와 달리 창조론과 관련 있는 여러 영역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창조론 오픈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