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7일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세계적인 명품 음식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자매결연 도시의 토속음식물과 특산물로 만든 지방 음식물 대전을 강남패션페스티벌 축제와 연계해 '강남 명품음식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업소에는 5천만원,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시설개선을 하는 업소의 경우 식품진흥기금 1억5천만원 2% 저리융자 혜택을 준다.
구는 또 음식 가이드북 'tasty, the way' 4000부를 제작해 코엑스, 관광호텔 34개소, 여행사 등에 배치했다. 이 책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지역 120개소 명품 음식점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 ▲24시간 운영업소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아울러 강남구는 음식물 쓰레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덜어먹는 공동찬기를 이달부터 보급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스스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나도록 맛과 위생, 서비스를 고루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