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설 명절 앞두고 연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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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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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장 연탄나눔에 이어 4천만원 상당 생활용품 등 나눔까지
▲한국구세군이 지난 2일 서울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사랑의 설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사회] 올 겨울 '자선냄비' 모금활동으로 거리 곳곳을 따뜻하게 했던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이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2일 서울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사랑의 설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 된 이웃들에게 설 물품을 나누어 주며 사랑을 실천했다.

4일 구세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복지시설 생활자들과 소외 된 이웃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로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생활용품 1,200박스 △라면 700박스 △컵라면 160박스 △속옷 500박스 △귤 120박스 △쌀 3,400Kg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설 물품이 서울 시내 32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됐다.

구세군은 또 이번 행사에 쓰인 물품들을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재래시장과 일반 소매상들을 통해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지난 1일 진행된 '구세군자선냄비와 함께 하는 취약계층 겨울나기 연탄 자원나눔행사'에 80여 명의 구세군 자원본사자들이 충북 청주의 한 동네에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국구세군 제공

앞서 구세군은 이달 1일 충북 청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세군자선냄비와 함께 하는 취약계층 겨울나기 연탄 자원나눔행사'를 통해 이 지역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는 '수암골 마을' 100가정에 각 가구당 연탄 200장 씩 총 2만장의 연탄을 구세군 자원봉사자 80여 명과 함께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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