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고심 끝 출연…"어린 아이들은 미지의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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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에 출연하는 이범수 가족.

[기독일보=방송연예] 배우 이범수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첫 촬영을 마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범수는 지난달 31일 슈퍼맨 촬영을 진행했다. 이범수는 현재 배우자 이윤진과 함께 슬하에 6살 딸 이소을 양, 3살 아들 이다을 군을 두고 있다. 엄마를 닮은 이소을 양과 아빠 붕어빵 이다을 군이 슈퍼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맨 제작진은 이범수를 섭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이범수는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범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딸과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단번에 아빠를 꼽을 정도로 친구 같은 아빠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어린 아이들은 미지의 외계인 같아요. 외계인들과 보낼 48시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라며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여, 곧 열릴 행복한 고생문(?)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똑소리 나는 6살 맏딸과, 아빠를 꼭 빼닮은 3살 아들, 그리고 유쾌하고 열정적인 아빠 이범수의 리얼한 일상 이야기는 2월 중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