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사적 5대 과제, 중국·러시아·북한·이란· IS…IS는 공세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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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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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wiki

[기독일보 국제부] 미국이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이슬람국가(IS) 등을 "미국이 직면한 안전보장상 5대 과제"과 맞물린 국가 혹은 단체라고 지적했다. 특히 IS에 대해서는 더욱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 관련 예산 증액도 추진 중에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2017회계연도 미국 국방예산안에 대한 강연을 통해 ▶태평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 ▶4번째 핵실험을 한 북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한 러시아 ▶이란 핵개발 ▶IS 등의 테러 위협 등을 과제와 그 이유로 꼽았다.

카터 국방장관은 이 위협들이 기존 육해공 군사력뿐 아니라 우주, 전자기술, 사이버 등의 분야에서도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美국방 존재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미군은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습에 나서 IS가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파괴하고, IS대원 29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과 나토군은 IS를 상대로 4차례 공습을 벌였고, 사망자 가운데에는 IS소속 방송국 관계자들과 고위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프가 다스리는 영토의 목소리'(Voice of Caliphate)란 이름으로 설립된 이 FM방송국은 지난 4개월 동안 하루 2시간 현지어로 주로 IS선전과 대원 모집을 위한 방송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의 어느 정도 영향으로 아프간 IS세력이 늘어난 것으로 서방 측은 보고 있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자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美정부는 2017회계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 국방예산에서 IS격퇴를 위한 비용을 전년도에 비해 35% 증액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관련 예산을 75억 달러로 늘려 의회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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