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교통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길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 동안 하루 평균 41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 이번 기성길은 지난해보다 설 당일 전 쉬는 날이 하루 더 많아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1~2시간 정도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귀경길 = 귀경길 소통 시간은 설 당일 뒤 쉬는 날이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 20~40분 정도 길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대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으로 각각 예상됐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간은 새벽 1시까지로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나며, 또 대체공휴일인 10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적용된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무인비행선 4대 등을 동원해 전용차로와 갓길 위반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