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하늘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이 사진에 포착되어 지구촌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 포르투칼 마데이라섬 상공에 '하나님의 손' 모양 구름이 나타났는데, 이는 일몰 때 햇살로 말미암아 빚어진 것이다.
구름은 로제리오 파체코(Rogerio Pacheco·32)가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그는 날씨 전문 블로거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님의 손'은 지난 2014년 1월에도 등장했었다. 당시에는 하늘 구름이 아닌, 폭발하는 별로부터 배출된 우주물질로 인해 드러난 우주 천체를 통해 보여졌었다.
당시 이 사진은 美항공우주국(NASA)의 엑스선 관측 장비인 찬드라엑스선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으로 포착된 것이다.
또 지난 1월 초에는 이른 아침 일출과 구름으로 말미암아 아름다운 십자가가 만들어진 모습의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되어 화제가 됐었다.
당시 이 사진은 8만 3천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공유도 13만 4천회 이상이 됐으며, 댓글도 3,800개 이상 달렸다. 구름은 하와이에서부터 콜로라도, 미시간주, 뉴욕 등에도 나타나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