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이슬람국가(IS)가 지상뿐 아니라 해상에서도 테러하기를 바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클라이브 존스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해군 준장은 "IS가 알카에다처럼 해상 전력을 보유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최근 IS는 리비아의 혼란정국을 틈타 중북부 해안도시 시르테를 점령했다. IS의 요구처럼 그들이 리비아 해안선을 따라 해상 공격이 가능해진다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송 및 관광 사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존스턴 준장은 이들이 당장 해상 공격을 감행하지는 않겠지만, 위험은 늘 존재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한국의 무기들이 헤즈볼라와 하마스 등 무장단체로 흘러들어가는 것도 문제인 것으로 지적됐다. 존스턴 준장은 이러한 것들이 원유수송선과 컨테이너선, 유람선 등을 공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