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빛 속에 하나님이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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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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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희망이 참 된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희망이 옵니다. 희망을 받겠습니다. 힘든 어두움 속에 빛이 비춥니다. 생명이 빛이 어둠속을 비쳤더니 어두움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기쁨이 고난 속을 비치게 하옵소서. 고난이 기쁨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어려워도 이 힘 때문에 살 수 있습니다.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요1:9)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재창조하옵소서. 오늘 이 빛으로 우리에게 살아있는 빛이 되어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주님을 위한 마음으로, 주님의 증인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십자가 달렸다가 부활하신 부활 주님의 증인입니다. 하늘에서 빛이 내려옵니다. 절망을 뚫고 새로운 생명의 복음을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생명을 붙잡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주옵소서.

하나님은 천지창조 할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제일 먼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빛!’ 말씀하시자 빛이 생겼습니다. 빛을 만드셔서 어둠을 비추게 하셨습니다. 말씀으로 빛을 만드시고, 자연도 다 만드시고, 하나님은 말씀자체가 되셨습니다. 말씀 속에 계셨습니다. 너 알아서 살라고 두지 않으시고 말씀 자체가 되셨습니다. “밝은 그 빛내게 비치었네.”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었습니다. 빛이 되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오시옵소서.

빛 속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인간과 함께 사시고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당신의 피조물 안에 계십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처음 창조를 하시고, 마지막 창조 완성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저도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사람의 하나님이 함께 모두 있습니다. 어둠속을 함께 들어가시어 빛으로 함께 하십니다. 저의 모든 고통을 끌어안으시었으니 죽음을 떨치시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옵소서. 저와 함께 하셔서 저 때문에, 아니 저를 위하여, 저와 함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오시어 저의 주님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품에, 하나님은 우리 안에, 하나님 안에서 저희가 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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