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유럽 기독교가 침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스페인만은 예외인 것 같다. 최근 5년 동안 매달 12개의 복음주의 교회가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에반젤리컬 포커스(Evangelical Focus)는 "최근 5년 동안 825개의 복음주의 교회가 새로 생겼다"고 밝히고, "개신교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그동안 가톨릭이 다수 종교로, 성당이 자국내 23,089개가 존재하는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 국가였다. 더불어 스페인 인구 74%는 자신의 종교가 "가톨릭"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페인 법무부 산하 종교다원주의관측소(Observatory of Religious Pluralism)가 지난해 말 제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으로 스페인에는 현재 3,759개의 개신교회가 존재한다.
대부분 복음주의 교회들로, 물론 성공회 혹은 재칠일안식교와 같은 다양한 교회들도 섞여있다. 또 이슬람 모스크는 1,447개, 여호와의증인 왕국회관은 876개, 유대교 회당은 34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