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신앙·성도] 동성애 옹호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명단이 공개됐다.
군동성애합법화반대국민연합·성매매합법화반대국민연합(공동대표 이용희)이 지난 2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군동성애 및 성매매 합법화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등 군동성애 반대 등 동성애 허용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전국 학부모는 동성애,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 발표와 함께 제19대 국회에서 '동성애 옹호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전국 학부모는 내 아들 딸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을 결단코 원하지 않는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울시청광장에서 벌거벗은 차림의 동성애자들이 축제를 열고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세금으로 경비를 보조하는 등 인간의 본성을 잃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동성애는 축제를 하며 권리를 요구할 사안이 아니"라며 "소수자 권익보호라는 미명아래 표를 모으겠다는 정치권이 동성애자들과 유착해 사회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19대 국회에서 동성애 옹호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선, ▲군형법개정안 - 권성동 의원등 13인 (의안번호 3678, 발의일자 2013.2.12) ▲군형법 - 김광진 의원등 10인 (의안번호 3269, 발의일자 2013.1.9) ▲군형법 - 남인순 의원등 17인 (의안번호 3390, 발의일자 2013.1.23) ▲군형법 - 진선미 의원등 10인 (의안번호 9746, 발의일자 2014.3.17) ▲차별금지법 - 김재연 의원등 10인 (의안번호 2463, 발의일자 2012.11.6) ▲차별금지법 - 김한길 의원등 51인 (의안번호 3693, 발의일자 2013.2.12) ▲차별금지법 - 최원식 의원등 12인 (의안번호 3793, 발의일자 2013.2.20) 등을 동성애 옹호 법안으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군대 내에서의 동성간 성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으로 명백히 동성애 옹호를 위한 개정안이라고 할 수 있다. '차별금지법안'도 성적지향(동성애) 차별금지조항을 포함시킴으로써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결과를 낳는다. 언급한 동성애 옹호 법안 7개중 두 개 이상을 발의한 의원 명단만 발표하며, 명단을 선정시 정당과 지역은 고려하지 않고 법안 발의 숫자를 기준하였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명단이 공개에서 1순위로 지목된 김광진 비례대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순천·곡성에, 진선미 비례대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동갑에, 장하나 비례대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노원갑에 출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철성 소장(다우경제연구소, 칼럼니스트)은 한 언론 매체에 기고한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 ..이게 말이 되니'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동성애 관련 법안을 제출한 국회의원들을 강력 비판했다.
특히, 박 소장은 김광진·진선미·장하나 비례대표 의원의 '동성애 옹호 행적'이라며 관련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공개했다.
칼럼에서 박 소장은 "김광진 의원은 인터넷 방송 매체 KHTV와 인터뷰에서 '동성애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히 반대할 하등의 근거가 없으므로 동성 간의 결혼에 동의한다. 며느리가 남자인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진선미 의원에 대해선 "1997년 당시 변호사였던 진선미 의원은 동성애자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함께 '동성애자 인권연대'를 창립했다"이라며 "진 의원은 교과서에서 동성애의 문제점과 실태를 알렸던 내용을 전부 수정, 삭제하고 동성애 옹호운동을 만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하나 의원은 <군형법> 제92조의6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장 의원은 '결혼은 두 사람의 결합인데 꼭 자녀를 출산한다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있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동성 간의 결혼은 당연히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소장은 "제19대 비례대표 중에서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에는 '동성애자 위원회'가 있을 정도다. 이들 정당도 동성애를 옹호, 주장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 거의 대다수는 동성애 편을 들고 있다. 이들이 4.13총선에 대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선택과 판단은 독자들 몫"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