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손을 펴 궁핍한 사람을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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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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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꽃을 보기위해 누군가 꽃씨를 뿌리고 가꾸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을 깊이 사랑하오니 좋은 것으로 저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옵소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병을 고쳐 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단장하시어 저의 젊음을 독수리처럼 늘 새롭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랑 받는 거룩한 사람으로 동정심과 친절함과 겸손함과 온유함과 오래 참음을 옷 입혀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구하시지 않고 친히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사랑과 긍휼로 그들을 구하여 주시고, 옛적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치켜들고 안아 주셨습니다."(사63:9)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하나님의 자비와 진리가 만나는 놀라운 십자가 현장으로 불러 주옵소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시옵소서. 의를 심고 자비를 거두게 하옵소서. 주께서 임하시어 의를 비처럼 내리시옵소서. 하나님의 의를 심어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한 영혼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우리를 완전하게 묶어주옵소서. 그 사랑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손을 펴 궁핍한 사람을 돕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필요를 더 우선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가슴 아파하고 그 힘든 형편에 적극적으로 대하는 사랑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인을 구원하시려 육신을 입으심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유혹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하나님의 긍휼이요, 사랑의 계시입니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풍성하신 그 긍휼로 우리를 사랑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옵소서. 오늘만이라도 사랑하며 감사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기쁘게 살고 감사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5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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