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웨이보 차단 '일파만파' 논란…불쌍한 쯔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

문화
방송·연예
뉴스룸 기자
  •   

#쯔위 웨이보 차단, 쯔위 웨이보 차단

공식 사과하는 쯔위, 영상캡처.

[기독일보 방송연예] 걸그룹 트와이스 대만 멤버 쯔위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검색할 수 없게 됐다. 

쯔위는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과 대만의 정치 문제에 휘말렸다. 쯔위의 본명인 저우쯔위도 웨이보 금지검색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독립 문제는 중국과 대만의 정치적 '뇌관'이라고 할 수 있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은 급기야 대만 총통선거 '핫이슈'로 떠올랐고, 쯔위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과 대만의 네티즌으로부터 동시에 비난을 받고 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쯔위는 "여러분들께 사과 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JYP 수장인 박진영 역시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그 나라의 주권,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회사와 아티스트들에게는 큰 교훈이 되어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