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국제부] 獨쾰른 집단성폭력 사태로 말미암아 독일 내 反난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보른하임 시가 남성 난민들의 수영장 출입을 금지시켜 화제가 됐다.
보른하임 관계자는 "(남성 난민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여성 고객들과 직원들의 불만이 담긴 보고가 많아졌다"고 밝히고, "일부 여성들이 성희롱과 수작을 거는 젊은 남성들 때문에 수영장에서 떠났다"고 전했다. 보른하임은 쾰른으로부터 20km정도 남쪽에 있는 도시다.
한편 쾰른 집단성폭력 여파로 쾰른 북쪽에 위치한 라인베르크 시는 2월 예정된 카니발 행사를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취소에 대해 "쾰른 사건이 영향을 줬다"고 인정하고, "난민 남성들의 불법 행위가 우려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