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함, 4천 2백 명 모인 기도회에서 "미국이 곤경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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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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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젼 어메리카 투어"(Decision America Tour) 순회기도회 통해 미국 50개주 다니며 기도
약 4천 200명이 모인 배턴루지의 노스 블러바드 타운 스퀘어(North Boulevard Town Square)에서의 기도회 모습. 이 사진을 올리면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라는 성구를 인용했다. ⓒ 프랭클린 그래함 페이스북

[기독일보 국제부] 죽어가는 땅 미국을 향한 복음주의자들의 열정과 사랑,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50개주 순회 기도회'가 12일과 13일 각각 플로리다주와 루이지애나주로 계속되면서 그 열기가 더 고조돼고 있다는 소식이다.

"디시젼 어메리카 투어"(Decision America Tour)라고 이름 붙은 이번 순회기도회는 지난 5일 아이오와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다니며 기도한다. 특히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권면하는 자리로, 이를 위해 모인 성도들은 함께 기도한다.

첫날 아이오와주의 주도인 디모인의 국회 의사당에서 모인 성도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주 주민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했으며, 이어 12일 플로리다주의 주도인 탤러해시(Tallahassee)에서, 그리고 13일 13일 루이지애나주의 주도인 배턴루지(Baton Rouge)에서 기도회를 이어갔다. 특히 배턴루지 기도회에서는 약 4천 200명이 모여 미국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고 한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배턴루지의 노스 블러바드 타운 스퀘어(North Boulevard Town Square)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미국이 영적으로, 인종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곤경에 빠져 있다"고 경고하고,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미국이 곤경 가운데 있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바로 국가의 연합, 하나됨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그래함 목사는 "어떤 정당도 이것을 올바로 돌아서게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다"고 말하고, 미국 민주당이나 공화당 모두에게 희망을 두고있지 않다면서 "미국의 희망은 전능하신 하나님 밖에 없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참석한 이들과 함께 ▶미국의 죄를 위해 ▶개인의 죄를 위해 ▶우리의 조상들의 죄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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